NOMO.asia

이 블로그는 2006년부터 테터툴즈를 이용해 운영되다가 티스토리가 생겨난 후부터는 티스토리를 통해 운영되고 있다. 꽤 오랜기간 운영하며 심한 양산글 없이 검색 엔진의 신뢰를 쌓아왔기에, 핫한 이슈에 대한 포스팅을 했을 때는 외부 유입도 잘 되는 편이다.

그런데 이상한 점이 있다. 이 블로그는 최근 3일 간 약 1천건 정도의 외부 유입이 있었는데, 그 중 Daum 과 Kakao 에서 유입되는 것은 겨우 1% 밖에 안 된다는 점이다... 오히려 경쟁사라고 볼 수 있는 네이버에서 엄청 많이 접속하고있다.

응~ 이미 사이트 등록, 고객센터 문의 몇 년 전에 다해놨어~ 이러한 일은 비단 최근에만 발생한 일이 아니다.

나는 이미 Daum 과 Kakao 으로부터의 유입을 포기한 상태지만, 은근 이런 일을 겪고있는 티스토리 사용자가 나말고도 많다는 것이 문제이다 -_-;;;; 양산형 블로그를 필터링하겠다는 목적은 이해하지만 나같이 선량한 피해자가 많다는 것은 당하는 입장에서는 섭섭한 일이다. 실제로 저품질 글을 올려서 저품질 블로그로 분별되든, 운나쁘게 저품질 블로그로 분별되든, 여하튼 한 번 저품질로 분류되면 다음에서 검색되지 않게 되는데 이게 경쟁사인 네이버보다 기준이 심하다... 그렇다... 내 블로그는 다음과 카카오에게 저품질 블로그인 것이었다.

갑자기 이런 글을 쓰게된 이유는 최근 수익 메뉴를 오픈하면서 ads.txt 와 관련하여 티스토리가 또 무슨짓을 벌이려는 느낌인데, 링크의 댓글을 읽다가 갑자기 안 좋은 기억이 떠올라서 그랬다. 참고로 카더라이기는 하지만 Daum 에는 애드센스 코드밴이라는게 있어서 저품질 블로그 + 코드밴을 먹으면 해당 블로그에 삽입된 애드센스 코드가 포함된 페이지? 블로그?는 모두 다음에서 검색되지 않는다는 카더라가 있다... 그렇다... 이 블로그는 다음과 카카오에게 인정받은 Low Quality 블로그이다...

괜찮다... 내겐 나를 믿어주는 구글과 네이버가 있으니까.


저품질 블로그로 판명받은 모든 이들은 우리를 쓸쓸하게 내버려두지 않는 네이버와 구글을 위해 성남시와 캘리포니아 방향으로 1년에 한 번씩만이라도 절하여 그들의 고마움을 기리도록 하자.


제발 더 귀찮은 짓만 만들지 않아주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