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엔씨소프트에서 마이트앤매직 웹게임을 런칭했는데 재밌어서 한창 요걸 잡고있었다. 영지 육성이라던지 영웅 관리면에서 더 먼저 오픈한 문명전쟁 아르케와 비슷한데 좀 더 단순하고 인터페이스면에서 깔끔하다. 근데 아르케처럼 플래시 기반도 아니면서 화면 전환이나 단순히 툴팁 띄우는데 버벅거리는건 좀 이상했음. 보면 스마트폰이나 브라우저 확장성을 고려한 것 같은데 로그인을 IE에서밖에 안 되게 해둔것이 에러. 오히려 아르케는 해상도 조절도 되고 효과음 배경음도 나오고 더 복잡하고 수동 전투도 가능한데 완전 쌩쌩 돌아간다.
그래도 재밌어서 좀 했었는데 원작과 달리 컨트롤 할만한게 없어서 초반을 넘기니 자원 모아 병력 뽑고 그냥 개발하는 게임으로 바뀌더라. 반복 퀘스트도 두시간 간격이라 안 하면 손해보는 느낌도 나고, 웹게임 주제에 어뷰징 관리도 빨리빨리 안 하는 것 같아 꽤 키워둔게 엄청 아쉬웠지만 깔끔하게 접었다. 또 이상한게 엔씨소프트는 왠지 주력게임 말곤 홍보를 안 하는 느낌… 드래고니카도 그렇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