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크(NOOK) HD 7인치 분해기 (teardown)
Posted 2013. 12. 16. 00:11, Filed under: 정보1. 증상 :
- 누크 배터리가 급속도로 떨어지는 현상으로 50% 이상의 상황에서 갑자기 1%까지 떨어지며 전원 종료.
- 다시 전원을 켜면 정상으로 켜지나 잠시 후 배터리가 추락함.
- 아무 것도 하지 않아도 배터리가 올라가기도 함.
- 충전 케이블을 연결하면 그 즉시 남은 배터리%가 달라짐 (올라가거나 내려감).
- 70% 정도에서 '충전 됨' 표시가 뜨며 더 이상 충전되지 않음 <- 요건 충전기를 바꿔서 해결.
이는 배터리 널뛰기, 배터리 1% 현상 등으로 사람들에게 불리며 해결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는데
- 증상이 심하지 않으면 그냥 쓴다.
- 후면 커버 손으로 때리기
- 리커버리 부팅 상태에서 완전 충전
- 완전 충전 - 완전 방전 - 완전 충전
- 배터리 캘리브레이션 어플 사용
- 분해 후 배터리 재결합 <- 최후의 방법!!
본인은 1~5 등의 방법으로 해결되지 않아 최후의 방법인 분해 후 배터리 재결합을 택하였다.
2. 분해
※ 주의! 이 글을 따라하며 생기는 문제에 대하여 본인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준비물 : 누크, 헤어드라이어(꼭 필요하진 않음), 보안카드 · 전화카드 등 얇은 플라스틱 카드, T5 사이즈 별드라이버 (육각별)
테두리를 헤어드라이어로 가열하며 틈새를 플라스틱 카드로 푹 찔러준다.
틈새에 넣고 긁어주거나, 찌른 상태에서 카드를 들어올려 끼워진 부분의 연결을 해제한다.
헤어드라이어가 없어도 되긴 할듯싶다.
주의할 점 : 플라스틱 카드에 의해 상단 커버 안쪽 테두리가 상할 수 있으니 조심
그럼 요런식으로 들림.
상대적으로 얇고 열기 쉬운 윗 부분이나 아랫 부분을 먼저 여는게 편하다.
참고로 커버와 본체는 양면 테이프로 붙어있다.
위 과정을 반복하며 조심스럽게 때어내면 분리가 완료된다.
위사진에서 양면 테이프가 뭉친 것을 볼 수 있다.
양면 테이프가 떡진 것은 나중에 재조립할 때 일일히 다 펴줘야 정신건강에 이롭다.
여기서 나사를 풀기 위해 T5 사이즈의 별드라이버가 필요한데, 본인은 근처 상가에 T6 사이즈밖에 없어서
'되겠지' 하고 구매했으나 사이즈가 맞지않아 드라이버를 니퍼로 찝고 칼로 갈고 이런저런 고생을 한 끝에서야 풀 수 있었다...
꼭 T5 사이즈의 드라이버를 구하자.
나사를 다 풀고 틈새에 도구를 집어넣어 들어올리거나, 액정이 떨어지지 않게 손으로 잡고 뒤집어 살짝 치면 분리된다.
위에서 동그라미 친 부분이 원래 연결되어 있는데 분리한 뒤 다시 연결해주면 된다.
참고로 케이블의 평평하지 않은 부분이 핀과 맞닿는다.
옆으로 끼울 생각을 하지 말고 그냥 위에 대고 위치를 맞춘 뒤 꾹 눌러버리면 편함. 쉽게 빠지므로 재조립시 주의하자.
조립은 분해의 역순.
MICRO SD 슬롯 커버를 빼놓고, 충전 단자를 먼저 홈에 끼워 맞추면 편하다.
해보면 무슨말인지 알 것이다.
나사를 조이기 전, 부팅 후 충전 케이블을 연결하고 충전이 잘 되는지 확인한다.
버튼이 모두 잘 동작하는지 확인한다.
MICRO SD 슬롯 커버가 제대로 끼위지는지 확인한다.
스피커가 양쪽 모두 잘 동작하는지 확인한다. 본인은 아래의 어플로 확인했다 ↓
나사를 모두 조이고 커버를 다시 덮어주면 끝~
덮어줄 때 주의할 점 : 양면테이프를 정리하지 않거나 나사를 덜 조이면 상단 커버와 본체 사이 틈새가 벌어져 보일 수 있음.
분해 후 바로 좋아지진 않았고 한번의 완전 방전과 완충을 하자 배터리 관련 증상이 완전히 나아졌음.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