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750JX 구매 사용 후기
Posted 2014. 3. 3. 21:17, Filed under: 지름노트북을 구매하기 위해 정보를 찾아보니 몇가지 기준이 세워지게 되더라.
- 옵티머스 기능을 끌 수 있거나 해당 기능이 없을 것 (특정 게임시 프레임 저하).
- CPU와 그래픽카드 성능이 일정 수준 이상일 것.
- AS가 길면 길 수록 좋음
- 소음과 발열이 정숙하면 좋음.
위 기준에 따라 g75vx, g750 시리즈, 에일리언웨어를 염두에 두고 있었다.
최종적으로 결정한 제품은 전시몰에서 G770이라는 이름으로 판매된 제품으로 정식 모델명은 G750JX-RB71 이다.
간단히 정리해본 G750JX의 세부 스펙은 다음과 같다.
제품은 전시몰 매장을 방문해 직접 수령했다. 구성품은 노트북/어댑터와 원래 주는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가방과 무선마우스가 포함되었다. 궁금해 찾아보니 인터넷 최저가로 마우스는 5000원, 가방은 11000원정도 하는 제품이었다. 마우스는 종종 이상 동작을 보여 사용하지 않기로 했고, 가방은 고급스럽게 보이진 않으나 실용적인 면에서 꽤 좋았다.
전시몰 방문기를 조금 적어보자면 토요일 이른시간인데도 사람이 꽤 많았고 상당히 까칠하게 꼬치꼬치 캐묻는 방문자가 있었는데 끝까지 응대를 하는 모습에 인상을 좋게 받았다. 기다리며 이야기를 들어보니 추가금만 내면 램도 즉시 현장에서 요청하는대로 업그레이드를 해주는듯 했다.
수령후 백트래커를 이용해 리커버리를 백업하고 SSD를 설치했다. 원래 정품에는 노트북 박스 안에 스토리지 추가용 나사가 들어있다는데 그런건 없었고 트레이에 SSD를 고정하기위해 일반 나사를 사용하니 들어가지가 않아 테이프를 사용해 고정했다.
원래 HDD에 깔려있던 것은 windows8 K 버전이었고 SDD에 리커버리 USB로 복구한 것은 K가 붙지 않은 영문 버전이었다. 정품 인증이 풀려있어 다시 하려하니 '제품 키가 다른 pc에서 이미 사용되고 있습니다'와 같은 오류를 내며 진행되지 않아 마이크로소프트 고객센터로 전화를 걸어 전화인증으로 해결했다. windows8은 한글 언어팩을 설치하면 한글 버전과 전혀 차이없이 쓸 수 있다.
일주일정도 사용해본 소감은 매우 정숙하며 발열 제어가 뛰어나다. 드라이버 지원 문제로 윈도우8을 사용해야 한다는데, 적응이 되면 괜찮아진다고는 하나 상당히 불편하다. 일단 메트로앱이 별도의 프로그램을 사용하지 않으면 창모드 지원이 안 되니 멀티테스킹 활용이 떨어지고, 터치패널이면 모르겠는데 그렇지도 않으니 쓸 이유가 없다. 그래도 이쁘기도 하고 있는 기능을 썩히기 싫어서 활용해보려 했으나 결국에는 포기하고 데스크톱모드로 쓰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