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트캅 침대 시트 고정 집게 셀프 교체

몇 년전에 시트캅 침대 시트 고정 밴드 라는 제품을 추천받아 구매하여 킹사이즈 침대의 시트를 고정하는 용도로 잘 사용해왔다. 밴드 2개 1세트에 약 15,000원 정도 하는 제품인데 그동안 잘 사용했었다. 짧은건 파는 곳이 많은데 이렇게 긴걸 파는 곳은 잘 없는 듯하다.

이 제품은 다 좋은데, 시트를 세탁하며 시트 교체를 위해 집게를 열었다 닫았다 하면서 집게 내부의 플라스틱 조각이 파손되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시트를 물고 있다가 힘을 받아 깨지고, 집게를 여는 순간 튀어나가 어디론가 없어져버리는 듯하다.

원래 이렇게 플라스틱 장치가 달려있어야 하는데...

플라스틱이 깨져서 사라진 상태로 침대 시트를 고정할 수 없는 상태가 되어버린다.

당시에 2세트x2 해서 총 4개를 구매했었는데, DY형 밴드 한 개에 4개의 집게가 있으므로 총 16개의 집게를 구매한 셈이다. 그런데 내 경우 그 동안 사용해오며 집게 3개가 파손되어 3/16 이라는 꽤 높은 비율의 파손율을 보였다.

시트캅 구매 페이지에 집게만 별도로 구매가 가능한지 물어보는 다른 사람의 문의글이 있었는데 안 된다는 답변이 있더라.

그래서 쿠팡에서 제일 저렴하게 판매하는 침대시트 고정 집게를 사서 거기 있는 집게로 교체를 시도해보기로 했다. 알리 익스프레스에도 저렴한게 있던데 그냥 내일 바로 오는 쿠팡에서 구매했다.

준비물: 니퍼

쿠팡에서 구매한 새 제품의 날개를 살짝 힘주어 벌려서 빼면

이렇게 쉽게 빠진다.

시트캅의 것도 분해하여 비교해보았다. 왼쪽이 쿠팡표 코멧의 것, 오른쪽이 시트캅의 것이다. 사이즈, 구조가 거의 비슷하다.

조립은 분해의 역순이다. 간단하게 교체 후 비교를 위해 찍어보았다.